친구의 리드로
루프탑이 있는 카페로 향했다.
카페 이름은 '하니앤손스'
[위치]
[영업시간]
금 14 : 00 - 21 : 00
주말 12 : 00 - 22 : 00
(평일 휴무)
여기는 티 전문점이다.
그리고 매우 특이한 것이
금, 토, 일만 오픈을 한다.
골목 앞전부터 홍학이 보이는데
홍학에게로 다가가서
왼쪽을 보면
이렇게 카페가 있다.
들어가는 문은 요기
문부터 예쁨이 느껴진다.
커피류도 있지만
티 전문점이니만큼
밀크티의 종류가 다양하다.
친구는 paris(파리),
나는 apricot(살구)를
주문했다.
가격은 동일하게 5,500원
옥상으로 갈 거라서
따뜻한 음료로 주문했다.
1층은 대략 이런 느낌.
티의 케이스들이 진열된 모습이
꼭 소설에 나오는 가게 같다.
2층에도 좌석이 있다.
코스모스 밭 뷰와 공사장 뷰.
나름 운치 있는 느낌.
2층에서 1층이 보이는 구조다.
우리는 옥상으로 갈 거기 때문에
2층도 사진만 찍고 패스...!
루프탑은 좌석 준비가 안 되어있어서
우리가 정리된 테이블과 의자를
빼서 닦고 앉았다.
(루프탑에 앉겠다는 의지)
나온 음료들.
살구는 이름처럼 정말
끝에 살구 향이 느껴졌다.
'여기가 바로 밀크티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뜨거운 덕에 집에 갈 때까지
엄청 차갑지 않게 마실 수 있었다.
앉아서 친구가 틀어놓은
음악을 배경으로 풍경을 보고 있으니
테이블과 의자를 닦은 기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평화로움만이 남아있었다.
간간이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작게 들리는 생활 소음들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좋은 bgm이 되어주었다.
시간이 갈수록 붉게 물드는 하늘
실시간으로 노을이 지는 순간을
보고 있으니까
새삼 행복함을 느꼈다.
최근에 내가 이렇게
여유롭게 노을 지는 걸 봤었나?
함께해 준 친구 덕분에,
좋은 카페가 있어준 덕분에,
그리고 과거의 돈을 벌어준 나 덕분에,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지금의 나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행복이다.
수원 장안문 근처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여유롭게 밀크티를 즐길 수 있는
하니앤손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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