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16형) 입주 후기①]도시가스, 인터넷 설치, 에어컨 설치

작년 하반기에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준비를 하고 입주날만 기다리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입주한지 7개월이 되었다. 입주전에는 이것저것 후기를 찾아보며 얼마 못살고 나오고싶어지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막상 입주해보니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아 아직은 대만족중이다.

​일단 입주 전에 정말 궁금했던것. 도시가스 신청과 인터넷 신청(와이파이 공유기 설치)은 어떻게 해야하는가...특히 인터넷 신청방법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아봐도 나와있는게 없어서 답답했었다.

도시가스는 그냥 입주하자마자 도시가스에 전화해서 입주해서 도시가스 신청한다고하면 금방 해결이 된다. 그리고 도시가스 신청방법이나 전화번호에 대해서는 입주팜플렛에도 나와있고 관리사무소에 계시는 분께 여쭤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설명은 패스!

​인터넷 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해결해야해서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핸드폰 통신사랑 같은 곳으로 선택했다. 대략2-3천원정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냥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설치하는 것보다는 중개해주는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가입 상품으로 마트 상품권을 주기도 하니까 귀찮아도 여러군데 보고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마트에서 장보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했다.

그렇게 신청을하면 친절하게 날짜도 잡아주고 기사님이 오셔서 인터넷을 연결해주신다. 나는 공유기를 미리 사놨었는데, 기사님이 공유기 설치까지 해주고 가셨다. 굳이 통신사에서 파는 공유기를 사지 않아도 상관 없는 것 같다.

저렴한 가격에사서 아주 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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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어컨도 꼭...여름되기전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위는 선풍기로 견뎌낼 수 없는 것이다. 집에서 쾌적하게 쉬려면 에어컨은 필수다. 나도 참아보려고 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더워지기 시작할때 설치하려고 했더니 처음 구매한 곳에서는 주문이 밀려 방문 못한다고 빠꾸먹어서 환불받고, 두번째 구매한 곳에서 설치받았다. 행복주택은 기본적으로 베란다랑 방안에 에어컨을 위한 구멍이 타공되어 있어서 타공에 대해서는 설치비가 추가로 더 들지는 않았다. 그런데 우리집은 10층 이상이라서 실외기 설치할 때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수당이 붙었다. 또 호스 길이가 짧아서 맞지 않으면 호스길이 추가비용도 나갈 수 있다. 우리집은 간당간당하게 길이가 맞아서 추가되지는 않았다.

에어컨 본체값+설치비용 까지 해서 거의 5-60만원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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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 에어컨. 최고... 원룸이라 그런지 인버터가 아니라 정방형? 그냥 기본에어컨으로 샀는데도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았다. 24도로 해놔도 너무 추워서 25도로 맞춰놓고 더울때마다 틀고 자기전에도 2-3시간정도 틀었던거 같은데, 에어컨 제일 많이 틀었던 7월 전기세가 8천원정도 나왔다.

입주전에 가장 걱정했던 3가지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확실히 풀옵션 원룸 살때보다 신경써야할 것도 많고 초기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이런 단점은 장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서...

​다음편은 집소개와 관리비, 집세에 대해 기록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