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중식/광화문 중식]청화 우육도삭면...흠....

 

친구랑 주린배를 안고

종각역 근처 타워를

배회하다가

도삭면집이 있길래

여기 그냥갈까?

해서 들어간 곳.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3 : 00

 

 

[위치]

 

 

별로 후기까지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정보를 주는 것이

블로그의 목적이고

매번 좋은 곳만 갈 수는

없는 것이기에

후기를 올려본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고

우리는 우육도삭면(8,900원)과

수정달만두(7,000원)을 시켰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테이블에 양념같은게

묻어있어서

물티슈로 닦아냈다.

이런건 내가 닦으면 되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다.

 

 

우육도삭면.

비주얼은 맛있어보여서

기대하면서 사진찍고

한 입 먹으니

응...?

뭐랄까

육개장맛에 향신료가 좀

가미된 약간은 밍밍한 맛이었다.

 

도삭면을 아예 안먹어봤다면

아 그냥 원래 이런맛인가

하고 먹었을텐데

이 전에 두어번 맛집에서

먹어봐서 그런가

꽤 싱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물이

미지근하게 느껴졌달까...

원래 따끈한 맛으로 먹는건데

그냥 호로록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미지근했다.

 

그래도 평타는 치는 맛이라서

만두가 나올 때까지

먹고 있었는데,

면이 덜익은건지

붙어서 익은건지 뭉친부분도 있었다.

하하....

 

뭐 면은 그렇다치고

만두가 나와서

만두는 맛있겠지!!

라며 사진을 또 찍었다.

 

 

비주얼은 괜찮았는데...

처음 집어든 딤섬?만두?가

너무 익었는지 피가 푹 퍼져서

벌어져버렸다.

그나마

속은 잘 익어서

탱글한 새우속은 맛있게 먹었다.

 

돈주고 먹었는데

찜찜한 기분은 오랜만에 느껴봤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런가

다 먹고도 배고픈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우육도삭면이 너무 먹고싶은데

배도 너무 고프다!!!!!

라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기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